2024-10-16 제대

1년 반이 지났다.
첫달엔 지난 기억이 떠올라 우울했다가, 통화를 하고 퇴소행사에서 얼굴을 보니 안심이 되었었다.
이제 그것도 추억이 되어버렸네.
94년엔 한동안 이리저리 헤메었었다. 졸업한 선배에게 휘둘리며 동아리에 매달렸었다.
녀석도 그렇겠지. 뭘해야 할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불안하겠지.
불안은 지금도 그렇다.
미래는 누구에게든 어느때든 알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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