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의 게시물 표시

2024년 회고

JW가 재대했다. 어렵고 힘든곳에서 몸 건강하게 돌아와주어 너무 고맙다. 더 어른스러워져서 믿음직하다. 군에서 모은돈으로 컴퓨터를 맞추어, 그전의 것은 엄마가 쓰게 되었다. 회사에서는 목표로 한 제품이 하나 하나 나가고 있다. 아직 부족한게 조금 남았지만, 잘 되리라. 상사가 퇴출되는 바람에 이상하게 3개팀을 떠 안게 되었다. 내가 잘 하는건지. 팀원들은 내게 불만이 있는데 그냥 저냥 넘기는건지 잘 모르겠다. 희안한 모습과 행태로 요상하게 나라를 어지럽히던 굥이 자멸하고 있다. 벽두부터 야권 정치인의 피습으로 시작하더니, 대통령이 내란을 일으켜 자충수를 두는 바람에, 나라가 혼돈의 도가니다. 그들이 결국엔 자멸하길 빈다. 그들을 하나하나 찾아내어 뿌리를 뽑아야 한다. 어영 부영 용서라는 빌미로, 전두환의 헛소리같이 잡초처럼 다시 살아나지 않도록 역사에 깊게 남겨야 한다. Valheim : 두어달 동안 재미났다. ConanExile : 공중부양&낙하 등, 사물충돌 알고리즘이 이상하고 곳곳에 희안한 버그가 손이 안가게 만든다 Tropico4 : 기본 캠페인을 3달한 했다. 라즈베리파이로 서버를 만들어 볼까 했는데, 잘 손이 안가게 된다 아이패드로 그램을 그려보려고 했는데, 전자펜과 질감이 손에 익숙해지질 않는다 맥북에어M2를 구매했다. 그다음달에 M4 가 나오면서, 기본메모리가 8에서 16으로 늘어났다. 배가 아프지만 어쪄랴. 대신 리퍼로 조오금 저렴하게 산 것으로 대신하자. 맥북 키감이 좋다. 글도 써보자 올해는 책을 읽지 못했다. 분발하자.

2024-12-20 연구소 송년회

지도교수님이셨던 은사님의 재직 마지막 송년회였다. YCS선배 가족사진도 봤다. 십여년전 아이에게 주었던 실망감에 선배와 거리를 두었다. 별 것 아닌 일이긴 하지만,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아쉽다. 제자들이 업계에서 한가닥씩 하는가 보다. 3월에 퇴임식을 호텔에서 한다는데 한끝발 한다는 제자들 큰 돈을 내면서 순식간에 비용이 모였다더라.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가족도 참석할 수 있을지 모른다던데 스스로 설레발치며 끌고 가고 싶진 않다. 내가 차갑고 표현이 서툴긴 하지만, 나를 소 닭처다보듯 하는 모양이, 도망치듯 뒷걸음치는 그들에게서, 나를 불편해한다는 제스쳐에서, 소외감을 느꼈다. 모임이 내키지 않았다. 이제 이것도 끝이구나. 교수님은 목도장 이야기를 몇번이고 하신다. 자리를 치우면서, 프로젝트 인건비를 위해 만들어 두었던 도장을  정리하시나 보다. -- #일상

2024-12-12 조국이 유죄라니

이미지
https://youtube.com/shorts/w7__IU35X7o?feature=shared 소식을 듣는 순간 우울하고 심란해 졌다. 결국 가진자들은 왕정-귀족정을 하고 있단 말인가. 조선을 일제에 팔아먹은 놈들도 판사였다. 지도자층이라는 인간들이 이모양이라니. 개탄스럽다. 더 힘빠지게 하는건 주변의 별로 가진것도 없는 친지들이 그들에게 동조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묵묵히 한발 한발 가는 수 밖엔 없지 않은가 -- #일상

2024-12-08. 이놈의 멧돼지시키들

할 줄아는 것도 없으면서, 고집만 부리는 굥! 결국은 뜬금없는 계엄령을 내려버렸다. 참담한 것은 그 뒤의 국짐당의 행태다. 자기들 이익만 챙기느라 정치가의 본분을 잊었다는 것이다. 공무를 수행하는 일은 다른 직업과는 다르다. 사사로이 행동하는 그들이 가증스럽다. 10시 담화는 더 가관이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하면서 떠오르는 표정에서는 "너희들은 나를 존경해야해. 일단은 마이크 앞이니 이렇게 말하지만 하는 비웃음이 손간 나타났다. 소름끼친다.

2024-11-18 리더는 외롭다

이놈이고 저놈이고 마음에 안든다. 외로운 자리다. 리더는 내맘같이 팀원이 안따라준다. 내팀이 이럴진데, 다른팀이면 더 그렇겠지 보고는 무조건 의심하고 봐야하는가 올라오는 보고는 무조건 크로스 체크를 해봐야 하는가 신뢰는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인가 앞에 한 말 다르고, 뒤에 한 말이 다르다 실망이다 게다가.... 저놈은 지 코앞에 놓인것만, 가져다 대령해 주는것만 하겠단다 갑같은 을이다. 뭐 소속이 그렇니 그렇다 해도, 도저히 좋아할 만한 구석이라고는 없다 -- #일상

2024-11-01

* JW가 사랑니를 뽑았다. 내가 뽑았던것 보다 10년?은 빠를게 했나보다. 잇몸이 붓고 그 붓가가 빠질때 까지 끙끙앓는것 까지 내기억에도 있다. 가양동에서 뽑았던가? 오전동에 와서 뽑았던가? 가물가물하다. * 녀석의 컴퓨터를 조립하고 문제있던 팬을 손보면서 친밀감을 쌓으려고 하고 있다. * 굥의 집권이 여기까지나 온것이 대단하다. 그만큼 그들이 쥐고있던 힘이 컸던게지. 슬슬 명태균의 실타레가 풀려가며 그 끝에 실체가 딸려나오고 있다. 지난번처럼 광장으로 사람들을 끌고 있다. 그때와는 달리 발걸음이 내키지 않았다. 아마도 그들의 힘에 대한 무기력감 때문이었으리라.

용병이 되고 싶다던 친구

#중학교 #회상 한참 만화였던가, 중국 느와르 영화가 인기를 끌었던 때인가 싶다. 키가 작아 앞자리에 같이 앉았던 녀석이다. 인상이 어제 면담을한 M과 비슷하여 그친구 기억이 나는가 보다. 용병이 되어 살겠다며 심각하게 이야기 했더랬다. 속으로는... 철없는 녀석, 죽음이 그렇게 놀이하듯이 쉽게 다룰 수 있는것이 아니라고, 어줍지않은 치기라고 하찮게 보았더랬다. 잘 지내겠지? 분명히 용병은 못되었을게댜. 😅😅

2024-10-16 우울에 저항하기

네가 잘못한것이다. 너때문에 이렇게 되었다. 너는 왜 그모양이냐. 지적을 받고, 혼나면 주눅든다. 안그런 사람이 어디 있으랴. 칭찬해도 잘 할까 말까인데, 혼나고 야단 맞는데서야... 인정하면 된다. 그래 그부분은 내가 잘못한거네. 하지만 말이다. 그걸 지적하는 너는 왜 그모양이지? 남 탓을 하기전에 네 자신을 더 돌아보기나 해라. 그렇게 만들어놓고서는 나보고 잘 하라니. 그래 인정하마. 내 잘못이다. 쿨하게 넘기자. 상대의 기대에 부응해주자. 하지만, 그 기대가 부당하다면 그걸 꼬집어 주자. 네가 간섭할게 아니라고. 자신감있게 웃어 넘기면 된다. 소신있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 된다.

2024-10-16 제대

1년 반이 지났다. 첫달엔 지난 기억이 떠올라 우울했다가, 통화를 하고 퇴소행사에서 얼굴을 보니 안심이 되었었다. 이제 그것도 추억이 되어버렸네. 94년엔 한동안 이리저리 헤메었었다. 졸업한 선배에게 휘둘리며 동아리에 매달렸었다. 녀석도 그렇겠지. 뭘해야 할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불안하겠지. 불안은 지금도 그렇다. 미래는 누구에게든 어느때든 알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지.

2024-01-23 못났네

그렇게 민감한걸 질질 흘리는 그분에게 실망이 크다. 때문에 그가 했던 모든 말들에 신뢰가 떨어졌다. 자칭 당사자라는 사람도 못났다. 쪼르르 달려와 마구 폭언을 쏟아내는 모양이 초딩이다. 상황을 모면하고자 둘러대려고 하는 모양이 가관이다. 갑인 그에게 을이 어떻게 쉽게 말할 수 있을까? 터놓고 말해보랍시고, 말끝마다 토를 다는데 뭐라고 할 수 있을까? 계급장 떼고 속을 내보이려고 생각도 해보았지만, 회사를 축으로 상하 관계에서 그렇게 하다간 상처만 남기에 관두었다. 돈벌려고 회사에 오는것이고, 돈벌려고 회사 사람들과 어울릴 뿐이다. 인간으로서 사람을 사귀려고 출근하는게 아니다